무등산을 동서로 가르는 등로인데 출발은 화순 도원마을이다.
규봉암(해발950M)을 최단거리로 오르는 코스라 가파르다.
광석대 규봉암은 무등산 주등로에서 벗어나 있어서 일부러 와야 한다.
여러번 숨을 고르고, 지그제그로 된 침목과 테크 계단길을 1시간20분 정도 올랐다.
규봉암이다.
서석대, 입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주상절리인 광석대 아래 지어진 암자다.
암자를 바라보는 배경도, 암자에서 보는 조망도 가히 상상 밖이다.
미세먼지가 구름과 자욱하게 깔려서 몽환적이기도 하다.
지공너덜에 있는 석불암은 마애불을 지붕으로 가리고 조명을 해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중머리재까지는 편한길이다.
무등산 봄철 꽃산행지로 최적인 화순 안양산과 백마능선코스.
그 능선을 우측에 두고, 옆눈으로 보면서 편한 길을 걸으니, 꽃산행과 겨울산행을 동시에 하는 느낌을 받는다.
중머리재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입석대을 거쳐서 서석대 머리까지 올랐다.
광석대와 입석대는 풍화가 진행이 되어서 쪼개지고 넘어진 상태고, 지공너덜은 완전히 부셔져 누운상태, 서석대는 아직 젊어서 곧곧하게 서있는 상태랍니다.
서석대 꼭대기 해발1,100M다.
무등산 정상 삼봉 천지인봉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출입금지 구역이다.
3봉우리는 붙어있다.
서석대에서 바라보니 인왕봉은 앞이라 잘 보이고, 가운데 지왕봉은 숨어서 보일락 말락하고, 최고봉인 천왕봉(해발1,187M)은 끝에 있어도 높아서인지 잘 보인다.
내려오면서 서석대의 위용을 아래에서 쳐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바위 높이가 대단하다.
목교안전쉼터를 거쳐서 중봉으로 내려왔다.
광할한 억새풀 사이로 난 목책길을 걸어서 중봉에 올랐다.
무등산의 너른품이 한눈에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정상 세봉우리가 서석대와 함께 한눈에 올려다 보인다.
금지구역인 세봉우리 아래에도 주상절리군이 두세곳 더 보인다.
중머리재로 내려와 목을 축이고 증심사로 내려왔다.
증심사 비로전의 철조비로자나불을 관람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감한다.
도원마을에서 규봉암 관람하고 장불재에서 점심먹고 정상 서석대까지 3시간, 하산 증심사 관람시간 포함해서 3시간해서 6시간 정도.
지피에스 트랙 실측거리 12KM, 6시간20분 걸림.
▼아래 서석대
▼아래 도원마을에서 광석대 규봉암까지
▼아래 광석대 규봉암
▼아래 지공너덜과 석불암
▼아래 장불재
▼아래 장불재에서 입석대
▼아래 승천암
▼아래 서석대에서 본 무등산 삼봉, 앞 지왕봉. 중간 숨은봉 지왕봉. 끝 봉우리 천왕봉(1,187미터)
▼아래 서석대 전망대에서 본 서석대
▼아래 서석대에서 중봉까지
▼아래 중봉-중머리재-증심사로
▼아래 증심사 동백과 명자
▼아래 증심사
▼아래 무등산국립공원입구 노무현길과 등산화 세척장
▼아래 등로 켭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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