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원지 수변공원-청룡산-산성산-고산골입구(2016년 2월 6일 일요일)
14KM를 조금 넘는 거리에 약5시간 30분(점심시간 40분 포함)정도 소요
수밭마을 입구 부분은 전부 현대식 식당 건물로 바뀌었다.
식당가을 지나면 옛마을의 흔적인 큰 까치집을 이고 있는 고목나무 10여그루가 있다.
우측에는 삼필봉, 좌측에는 청룡산을 끼고 계곡을 따라 들어간다.
계곡 전답 주위에 비닐하우스와 얼기 설기 지은 가건물이 뛰엄뛰엄 있는데 어귀에 개들이 주인없이 지키고 있다.
시끄럽다.
아래놈이 끝나면 위에놈이 이어서 짓고.
묶여있는 개가 사납다 더니.
먹을 것도 없이 언 개밥그릇만 쳐다보고 있으니 불쌍하다.
1시간정도, 수밭재다.
수밭재 쉼터에 빈 누운의자만이 눈밭에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청룡산으로 간다.
청룡산 바로 아래 배바위다.
배바위 절벽에 움푹 파인 바위면이 있다.
햇볕이 잘드는 곳이다.
정면으로는 지나온 능선과 비슬산 정상이 잘 보인다.
오목한 바위 절벽면이 오목렌즈로 햇볕을 모아서 엄청 따스하다.
어묵을 데워서 점심을 먹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돌방석이 2-3개 있는데 조망과 따스함을 함께 제공하는 자리다.
청룡산 정상이다.
헬기장이라서 정상석은 정상을 비껴서 약간 아래 있다.
산객 7-8명이 정상 눈밭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섣달 그믐날 나같은 사람이 있을 줄이야.
이제는 내리막길이라 아이젠을 신었다.
요즈음 아이젠은 짚신형이라 신는다.
산성산은 항공무선표지국 건물이 차지하고,
옆 공터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유난이 푸르다.
혼자서 하는 산행은 늘 자유롭다.
고산골입구 토굴암까지 내려왔다.
토굴암은 절이라기보다 가정집 같다.
▽아래 청룡산 정상
▽아래 청룡산 등로 지피에스
▽아래 구글로 편집
▽아래 수밭마을 이정표
▽아래 샘터에는 눈이 없다
▽아래 수밭재 오르는길
▽아래 수밭재
▽아래 수밭재-청룡산 능선길
▽아래 배바위 중식터
▽아래 능선 조망
▽아래 배바위 조망
▽아래 청룡산 정상
▽아래 약수터삼거리 이정표
▽아래 달비고개
▽아래 산성산 항공무선표지국
▽아래 산성산
▽아래 산성산-고산골입구 조망
▽아래 고산골입구 토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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