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복호산-지룡산-내원봉(823M)-삼계봉-사리암-운문사 (2016년 2월 21일 일요일)
지피에스 거리 13,1KM, 소요시간 5시간30분(점심시간 40분 포함)
오전8시 운문사경내 주차장 도착 주차후 배낭을 챙겨서 차로 들어간길을 걸어서 나간다.
소나무 숲을 지나서 운문사입구을 통과하는데 들어갈 때 없던 직원이 지금은 들어가는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상가를 지나서 운문산 생태 경관보전지역 탐방안내센터 건물 뒷편길로 산행를 시작한다.
운문사 대웅전 용마루 너머로 보이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봉우리을 보고 오르는데 길이 우측으로 꺽어지면서 운문사 북대암 능선으로 향한다.
북대암 가지능선으로 해서 복호산(681M) 정상에 올랐다.
거대한 바위봉우리는 편하게 우회한 샘이다.
가지산 1,118봉(상운산)에서 내려오는 맥을 거슬러 올라간다.
지룡산(658M)을 넘었다.
전망버위가 나오면서 지룡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내원봉을 넘고 상계봉(807M)을 지난다.
사리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왔다.
배넘이재를 지나 상운산으로 가는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 사리암으로 내려간다.
아름들이 소나무가 사리암 지능선을 중심으로 줄을 이어서 있다.
수명을 다한 소나무 고사목은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수묵화를 그려 놓았다.
사리암이 가까워 질수록 길은 기울기가 심해서 미끄럽다.
사리암 지붕이 보이고 염불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 그런지 기도객들이 엄청 많다.
사리암으로 연결되는 등로는 금지된 길인지 물통을 실은 수레로 막아놓았다.
수레를 넘어서 돌아보니 물통에 통행금지란 글귀가 붙어있다.
자연스레 탐방객들 사이로 흡수 되었다.
찰밥과 미나리무침 시레기국 점심공양을 받고 인파들과 어울려서 사리암주차장으로 내려왔다.
휴일에 사리암주차장은 항상 만차다.
새벽에 오든지 빈자리가 생길때까지 입구에서 기다리던지 선택은 취향이다.
하기야 기다림도 수행인데 따듯한 차안에서 기다림은 행복한 수행이다.
난 항상 기다리는 수행보다, 걷는 수행을 하고, 그것도 싫으면 새벽을 택한다.
사리암주차장에서 운문사 주차장까지 솔바람길은 30분이면 충분하다.
솔바람길은 차도와 계곡물과 나란히 간다.
계곡물은 옥빛으로 맑음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운문사 처진소나무울타리 한바퀴 돌고 정문격인 종루를 빠져나왔다.
봄을 샘하는 추위가 오겠지.
그리고 조만간에 봄이 오겠지.
▽아래 복호산과 기암절벽
▽아래 등로 지피에스 그림
▽아래 구글로 편집
▽아래 운문사입구 솔숲
▽아래 식당가에서 본 호거대
▽아래 산행초입 운문산 생태안내센터(건물 뒷쪽 봉우리가 복호산이다)
▽아래 복호산아래 조망터에서 조망
▽아래 복호산 정상석
▽아래 지룡산 정상석
▽아래 지룡산성 흔적
▽아래 지룡산성 능선에서 조망
▽아래 내원봉 오름길 능선에서 조망, 운문사와 내원암
▽아래 내원봉 정상석
▽아래 내원봉-삼계봉 능선길 조망
▽아래 삼계봉 정상석
▽아래 사리암 갈림길
▽아래 사리암 내려가는 지능선길 소나무
▽아래 사리암
▽아래 산행출발지와 도착지 운문사 처진소나무와 뒷편 복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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