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1길(주왕산달기약수탕길)
7시30분에 주왕산국립공원입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기암을 배경으로 지어진 대전사는 여느절이나 다름없이 조용합니다.
주전각인 보광전 옆과 뒤편으로 부속전각이 난해하게 배치되어 있는거 빼고.
절 옆으로 열린 등로를 따라 외씨버선길이 진행이 되는데,
국립공원내에서는 외씨버선길 표지기부착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국립공원 이정표 맨아래에 부착된 외씨버선길 이정표를 참고해서 진행을 합니다.
급수대, 학소대를 지나고 주왕산 최고의비경인 용추폭포 협곡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한쪽에 숨어있는 절구폭포를 보고, 수량이 많고 웅장한 용연폭포를 지나면 금은광이입구 삼거리가 나옵니다.
입산시간지정제 시행구간인데 그만치 인적이 드물고 산이 깊다는 뜻이지요.
하절기는 오전4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열린답니다.
가풀진 오르막을 20분정도 올랐을 때 산객3명이 엉거주춤 서서 있습니다.
길이 없어졌다 하네요.
공원관리소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는데 금은광이삼거리가는 외씨길은 길이 좋다는 답을 들었답니다.
도로 삼거리까지 내려와서 이정표 확인해보니 올라간 길이 맞습니다.
산객3명은 길이없으니 외씨길을 포기하고 계획을 변경해서 내원마을터로 해서 가메봉으로 간답니다.
나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올랐습니다.
길은 있었지요.
그분이 길을 찾지못해서 헤멘 모양입니다.
길손은 길을 더듬고 주인은 길을 모르고,
외씨길 홍보를 하는 전유성 게그맨 선생님께 현답을 듣는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금은광이 삼거리까지 사람의 간섭이 없는 천연림의 향연입니다.
멸종위기종 솔나리가 반기고 하늘을 똑바로 보는 하늘나리는 지천입니다.
너구마을 지나고 달기폭포와 노루용추계곡을 지나고 주왕산월외입구를 지나니 달기약수입니다.
원 약수탕이 그리 많은지 처음 알았네요.
상탕, 천탕, 중탕, 약수물뜨는곳 2군데, 신탕, 원탕, 아마 또 있을거예요.
소원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소원공원입구에서 1,300원짜리 버스를 타고 주왕산 주차장에 회귀(20분정도)했습니다.
21,6KM, 6시간42분 지피에스 기록.
입장료 3,500원. 주차비7시간 5,000원(교통카드나 신용카드 결제)
▼아래 멸종위기종 솔나리
▼아래 등로 지피에스 캡쳐
▼아래 기암과 대전사
▼아래 하늘을 받치는 기둥인가?
▼아래 학소대
▼아래 용추폭포
▼아래 자작나무 잎
▼아래 물속의 피라미 찿기
▼아래 절구폭포
▼아래 외씨버선길 이정표
▼아래 진짜 망개나무 잎
▼아래 용연폭포
▼아래 금은광이입구 이정표와 플랜카드
▼아래 층층나무
▼아래 등칡(등도아니고 칡도 아니고)
▼아래 1길중에서 해발고도가 최고 높은지점 금은광이 삼거리 이정표(외씨 인정샷 지점)
▼아래 너구마을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이채롭다
▼아래 개다래 잎, 꽃잎을 대신해서 잎이 하얗게 화장을 했다(흰가루병 아님)
▼아래 너구마을
▼아래 구지뽕
▼아래 좀작살나무
▼아래 주왕산 국립공원 월외지구 입구
▼아래 묵밭에는 개망초가 대새다
▼아래 월외마을의 꽃(코스모스, 접시와 능소화, 자귀, 오미자)
▼아래 달기약수
▼아래 1길 종착지 청송읍 소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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