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고분 발굴 현장을 보다. 2021년6월27일 일요일
쪽샘지구 44호분 발굴을 끝내고 유물은 없는 상태다.
자갈이 바닥에 깔려있고 관이 있던자리가 표가난다.
무덤의 내부를 보니 무한한 세월이 느껴진다.
설명서에는, 지상부에 목조가구 시설을 하고 적석부를 설치한 무덤이란다.
구덩이를 안파고, 땅에 나무관을 놓고 그위에 돌을 덮었다고 이해를 했다.
황남대총, 천마총, 금관총, 서봉총과 비슷한 구조랍니다.
돌은 보니까, 모서리가 둥근 크고 작은 강돌 같다.
문화해설사가 있으면 물어 보면 되는데?
그리고 허리에 대도대신 작은 은장도를 차고있어 여성으로 추정할수도 있고, 장신구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아서 미성년자로 볼수 있답니다.
장신구로 금동관, 금드리게, 금귀걸이, 가슴걸이, 은허리띠 장식, 금 은 팔찌, 금 은 반지, 운모등으로 보아 신라 왕족으로 추정.
유물부장공간에는 비단벌래장식, 돌절구와 공이, 바둑돌도 나왔다네요.
발굴현장을 돔으로 덮고, 전천후로 관람할수 있겠금 만들어 놓았다.
쪽샘지구라고는 하지만 그냥 옆에 쪽샘(우물)이 있어서이고, 대릉원과 붙어있다.
천마총(155호), 황남대총(98호), 90호, 대릉원 담, 도로, 44호분이 천마총에서 2시방향으로 나열되어 있는 셈이다.
고분번호는 일본사람이 만들었답니다.
일본사람이 신라사람 무덤 번호까지 만들고, 시키지도 않은, 참 많은일을 했네요?
155호분 천마총은 무덤 내부를 볼수있지만 복원이고, 여긴 그대로이니까 차별이 된다.
경주 왕릉을 돌아 볼려면, 신라 골품제도를 조금은 알고 가야 한다.
골품을 유지하기위해 어떻게 혼인을 했는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가면 보이는게 많아진다.
삼촌하고도 하고, 외삼촌하고도 하고, 촌수를 따질수가 없다.
이해가 안되지만, 신라사람이 되면 이해를 할 수 있다.
경주는, 죽은사람과 산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고분사이에 집이 있고, 고분이 앞마당이고 뒤뜰이다.
인도의 경계석이 고분의 둘레석이고, 인도가 고분을 파먹기도 한다.
점심시간이라 근처 해장국집을 찾았다.
창밖 수련구경하세요. 하는 메모지가 창아래 붙어있다.
해장국집 창문밖 물통에 수련을 키우고 있다.
수련이 놓인자리가 달덩이처럼 둥근 고분 앞이다.
고분 그너머로 또 고분이 보인다.
▼아래 쪽샘, 44호분 바로 아래에 있다
▼아래 고분돔 베란다에서 본 쪽샘
▼아래 고분돔 내부
▼아래 관이 놓인자리
▼아래 빈자리(고분이 훼손된 자리?)에 금붕어가 살고있다
▼아래 고분(40호?)의 메꽃
▼아래 쪽샘 44호분 돔
▼아래 죽은사람과 산사람이 한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래 고분의 개망초
▼아래 쪽샘 고분에서 나온 적석이다
▼아래 쪽샘 유적 박굴관(돔) 입구
▼아래 쪽샘도 대릉원 일원이다
▼아래 고분과 인도의 경계
▼아래 경주는 한국 사람의 고향이다. 고분의 하늘금은 부드럽고 온화하면 정감이 간다. 우리의 조상이 살던 고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