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계림 4박6일 여행

산꺽정 2019. 12. 22. 19:44

중국계림여행(2019년 10월13일 일요일~10월 18일 금요일)


10월 중순, 더울줄 알았는데 느끼는 기온은 비슷하다.

모기도 없고 습도도 보통수준으로 이질감이 없다.

계림은 월남북부와 거의 붙어있다.

아열대기후라 얼음이 없고 가을이 짧아서 일주일 밖에 안된다 하네요.

하지만 46일 내내 흐린 날씨에 하루 비오고.


광주에 자정넘어 도착한지라 호텔에서 잠깐 눈부치고. 

열차타고 계림가서 양삭 용승을 오가면서 오전7시 조식부터 시작해 밤8~9시까지 빈틈없이 짜여진 H여행사 일정.


쇼핑도 없는 약간 고급형 상품이라, 자는 것 먹는 것 모든게 불편한게 하나도 없다.

물휴지, 돼지코, 스리퍼, 컵라면, 고추장등 암것도 필요없고, 달러, 위안화 필요없다.

일회용 비누 칫솔 삼푸까지 있어서 여벌옷과 우리돈만 가져가면 될뻔했다.

하지만 딱 한가지 샤워할 때 등을 문지를 수 있는 긴 때타월이 꼭 필요했다.

필요한 것은 안가져가고 ㅉㅉ


요산(리프트타고 오르 내림)에서 발아래 깔린 뾰죽뾰죽한 봉우리 감상. 

세외도원, 용호공원의 대용수, 서가재래시장 야간 자유 쇼핑, 인상유삼저 야간공연 관람, 이강유람선 관광, 관암동굴보고

용승가서 호텔에 여장 풀고 연결된 통로를 따라서 야외온천하고, 요족마을과 계단식 논 구경.

다시 계림으로 와서 집채산과 상비산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감한다.


시내 이동은 25인승쯤 되는 리무진인데 엄청 편하다.


광주시의 가로수는 주먹만한 자색꽃을 달고 있는데 자금화라 한다

계림의 가로수는 계수나무와 용수인데 용수는 가지에 수염을 많이 달고 있어 그 수염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된단다

용호공원의 대용수도 오래된 큰 용수나무다.


관암동굴은 삼척의 대금굴과 비교하면 그저 그렇고, 이강은 주변 뾰죽봉우리만 빼면 강원도 동강의 확대판.


인상유삼저 공연은 대륙의 장에모감독의 스케일이 크다는 것이 느껴짐.

무대는 이강이고 배경은 주변의 뾰죽봉우리 12개인데 조명을 다루는 기술이 역시 대륙.

인상적인 유씨네 셋째딸이라는 뜻이랍니다. 

수많은 출연진과 화려한 조명과 이강의 배와, 대나무 가마우지 땟목들을 이용해 공연하는데

중국이기에, 계림이기에, 장예모감독이기에, 가능하리라 봅니다.


대나무가 많고 대나무와 비슷한 하늘로 똑바로 올라가는 수피가 하이얀 나무가 군집을 이루어 크는데 나무이름은 까먹었음

이나무는 영양분을 다 흡수해서 주위에 다른나무가 못자란다 함

자생 대나무 말고, 뭉탱이로 군데 군데있는 굵은 대나무는 월남에서 가져와 심었다 하네요. 

부켄베리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알고 있는데, 여긴 자기 고향처럼 논둑이나 밭둑에 나무둘레가 팔뚝만 한것도 있다.


계림과 양삭은 붙어있고 용승은 계림에서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먼거리. 

계림에서 광주까지는 고속열차로 3시간거리, 열차타는 것도 중국에서는 비행기 타는 만큼 절차가 까다로움.


시차는 1시간인데 갈때는 1시간 덕보고, 올때는 1시간 손해다.


위글은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아래  평화로운 계림 농촌 풍경



▽아래  집채산에서 본 계림시내 풍경







▽아래  계림의 상징 계수나무 꽃




▽아래  식당앞의 도롱이와 부겐베리아를 탐하는 나비






▽아래  식당 친환경 수족관의 뱀장어만한 미꾸라지와 잡어





▽아래  이강 유람선





▽아래  관암동굴의 술독



▽아래  관암동굴 광장의 빨래판모양의 석회암(뒷면을 보았는데 모조품이다)



▽아래  서가재래시장




▽아래  서가재래시장의 두리안(여기서 안주로 두리안 2쪽과, 국빈주 조어대(53도) 1병을 구입했다. 모든가게 정찰제)



▽아래  인상유삼저 공연장 배경(뾰죽산 석회암 봉우리 12개)




▽아래  인상유삼저 공연 무대(이강)









▽아래  세외도원





▽아래  요산리프트




▽아래  요족마을입구



▽아래  요족 아가씨. 지고가는 광주리(?)속에는 살아있는 오리가 들어있다



▽아래  요족마을







▽아래  기와지붕. 암수기와가 따로없고 얇고 손바닥만한 작은기와다, 바로 놓으면 암, 엎어 놓으면 수기와다




▽아래  요족마을이나 우리 시골이나 비슷하다




▽아래  내내 발이 되어준 리무진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