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경주 장육산(해발686M)산행기

산꺽정 2016. 11. 15. 19:06

경주 장육산(해발686M)산행기 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경주시 산내면 내칠리 하산저마을이 산행기점이다.

개울따라 나있는 마을도로를 계속오르면 차량진입금지 경고표지가 나오고 길은 계속 연결이 된다.

임도는 9부능선까지 올라서 정상을 우회해서 다시 내려오는 모양이다.

 

정상 바로 아래있는 마애여래좌상은 임도에서 약간 벗어난 지점에 있다.

자연석 반듯한 바위면에 선각으로 새겨졌는데 바위가 오버행으로 머리를 숙이는 바람에 비를 피할수 있어서 선이 선명하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비례가 안맞고 투박하다.

신라시대 불상 아닌거는 확실해 보인다.

신라시대 불상은 예쁘거든?

 

불상 아래 바위에 기대어 지어진 가건물이 있고 건물앞 너럭바위에 서니 조망이 참좋다.

불상주변에 깨긋하게 정리가 되어있는 것으로 봐서 이집에 기거하는 분이 관리를 하는모양이다.

2홉들이 빈 소주병이 몇줄로 길게 누워있다.

부처님과 소주병을 이어주는 인연은 사람이련가?

 

돌아 나와서 임도로 진행 능선에  올라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조금 오르니 정상이다.

정상석 뒷편으로 너럭바위가 있고 조망이 트인다.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구룡산으로 흐르는 비슬지맥이다.

다른 방향은 나뭇가지 사이로 시야가 가린다.

 

하늘은 흐린데 산아래는 지고 없는 쑥부쟁이가 여긴 활짝 웃고 있어서 맑음을 대신한다.

 

산저마을에서 정상까지 천천히 한바퀴 돌아오는데 3~4시간이면 충분하다.

지피에스거리 7KM.

여기 지피에스캡쳐된 등로는 임도 등로가 아니고 오름길은 능선 직선 등로와 하산은 계곡을 낀 옛날 등로을 이용했다.

장육산에는 등로가 여럿있다.

어느 등로를 가든 가고자하는 방향을 잃지 말아야 한다.

 

여기 표시된 산행기점은 마을입구 도로변 교행지점 너른곳(겨우1대 정도)에 주차한 곳이다.

 

 

 

▽아래   산저마을 도로변 국화

 

 

▽아래   등로 지피에스 캡쳐

 

 

▽아래   구글로 편집

 

 

▽아래   단풍색

 

 

 

 

 

 

 

▽아래   단풍깔

 

 

 

 

 

 

 

▽아래   정상

 

 

 

 

 

 

▽아래   마애불

 

 

 

 

 

 

▽아래   산저마을 풍경

 

 

 

 

 

 

 

▽아래   산저마을 도로변 주차

 

 

 

▽아래   산저마을앞 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