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군위 화본 조림산(해발687M)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산꺽정 2016. 5. 2. 19:21

군위 산성 화본 조림산(해발687M) 2016년 5월 1일 일요일

 

7시에 집을 나서서 산아래 덕림사도착이 8시다.

초파일이 가까워지는 5월이라 연등이 대웅전 앞 마당 줄에 걸려있다.

투박한 5층석탑이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서있다.

언듯 보아도 고려시대 탑이다.

정교하고 화려한 신라탑과 비교가 된다.

 

돌 몇덩이 포개놓은것 같은 탑.

그러나 탑은 세월을 넘어서 오래간다.

당우가 사라져도 탑만 있으면 절터임을 알수가 있다.

 

짓어대는 흰둥이를 뒤로하고 우측 이정표앞으로 산길을 잡았다.

미륵바위라고 하는데 그냥 평범한 바위앞에 제단을 돌로 쌓아놓았다.

전망이 좋은 병풍바위를 지나 1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조망은 별로다.

병풍바위에서는 보현산에서 팔공산으로 흐르는 팔공지맥이 한눈에 들어왔는데.

나무사이로  화산과 고냉지 채소밭이 보인다.

 

신령에서 의성으로 흐르는 국도도 보이고.

 

돌아서 1시간만에 원점회귀했다.

4KM 좀 넘는 아쉬운 거리다.

 

화본폐역이 근대박물관으로 바뀌어 볼거리가 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산에서 본 급수탑으로 화본역 위치를 짐작하고 아직도 지나다니는 무궁화 열차를 본것으로 대신한다.

 

 

 

 

▽아래   덕림사. 산행출발지, 도착지. 대웅전앞의 탑은 고려시대 탑으로 유일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아래   등로 트랙 캡쳐

 

 

▽아래   구글로 편집

 

 

▽아래   미륵바위

 

 

 

 

▽아래   병풍바위서 본 조망

 

 

 

 

▽아래   정상

 

 

 

▽아래   하산길 등로에 있는 빈 누운 의자, 나무사이로 보이는 원경은 고냉지 채소밭이 있는 화산이다

 

 

▽아래   오랜만에 본 원조 제비꽃

 

 

 

 

▽아래   벤취를 딸기 덩굴이 차지하고 있다

 

 

▽아래   덕림사 언저리에서 뒤돌아본 조림산